[육아안전공식]갑자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아이, 왜 이러는 거죠?(12~18개월) <육아안전공식X육아의정석>

2021-04-28
조회수 3576



안녕하세요!

육아꿀팁을 전해드리는

아동상담사 권두리입니다 :)



지난 회차들에서는,

12~18개월 아이들의

인지, 언어 및 의사소통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었죠.



돌이 지난 아이에게 나타나는

가장 큰 변화는

나와 타인을 구분하는 것,

더불어 ‘나’라는 존재를

인식하기 시작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12~18개월 아이들이

일상에서 보이는 애착과 정서적 반응,

그리고 부모나 성인, 또래와 같은

대인관계에서 보이는

사회/정서적인 특성이나 행동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해요.



평상시 아이의 일상을

잘 관찰하셨다면

아래 내용들을 바로 바로 대입해서

생각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12~18개월 사이에

해당하는 아이들의 사회/정서 발달은

아래의 내용들로 나타날 수 있으나,

발달 속도는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염두에 두고 살펴봐 주세요.


 



관계행동

관계 행동은 아이들이 어른이나 또래 친구들에게 애착 혹은 관심을 가지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구체적인 예를 살펴볼게요.

 

 



 자신을 웃게 만드는 특정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너’와 ‘나’를 구분한다.


 특정 행동에 대해 웃어 주면 그 행동을 반복한다.


 아이를 잡으려 하면 까르르 웃는다.


 익숙한 사람이 없는 것을 인식하고 그 사람을 찾는다.


 ‘고맙습니다’와 유사한 발음(예: 고마시다)을 사용한다.


 장난스러운 상황을 좋아한다.


 장난감을 상대방에게 주거나 보여 준다.


 동작이나 언어적 활동을 먼저 주도하고, 어른의 반응을 관찰한 뒤, 행동을 따라 하거나 적절한 반응을 보인다.


 동화책을 읽어 주면 좋아한다.





 자기인식/표현 



자기인식이나 표현은 아이가 자기중심성, 독립성, 의존성이나 정서적 반응을 보이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때론 폭력적인 성향으로 나타나 부모님을 당황하게 할 수도 있는데요. 어떤 변화가 있는지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관계 행동은 아이들이 어른이나 또래 친구들에게 애착 혹은 관심을 가지는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구체적인 예를 살펴볼게요.



 부모에게 애착을 보인다.


 화가 나면 상대방을 때린다.


 부모를 화나게 하여 한계를 시험한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며, 행동의 규칙을 인식하거나 이해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벗어나는 것, 즉 변화를 싫어한다.


 ‘내가 하겠다.’는 욕구가 강해진다.

 



사회 규칙


아이가 놀이, 규칙 이행, 책임감을 보이는 행동 등을 통해 사회 규칙에 적응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죠.

 



 놀이 중에 장난감을 내던진다(짜증의 표시가 아님).


 호명한 사물을 가져오는 심부름을 한다.


 언어적 훈육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자기 고집을 내세운다)


 공으로 간단한 게임을 하고, 공을 잡거나 건네준다.


 음악을 듣고 리듬에 맞춰 춤을 춘다.


 여러 개의 작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그것을 집어 들어 하나씩 떨어뜨린다.


 활동적으로 잡기 놀이를 한다.


 혼자 놀이를 한다.


 사물을 가지고 놀다가 금세 흥미를 잃고 버린다.


 사물에 대한 실험 능력은 손으로 조작하는 놀이가 전부다.


 인형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다니거나 안아 준다.


 차례대로 맞추거나 끼우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시도해 본다(예: 크기 순서대로 포개기, 링 끼우기).


 숨바꼭질 놀이를 한다.


 집안일을 모방한다.







우리 아이는 제대로

발달 과정을 거치고 있는지,

혹시 문제가 생긴 건 아닌지

걱정을 하셨던 분들께

이번 편이 해답이 됐을까요?



돌이 지난 아이들은

더 활발한 성장을 해나가며,

장난치고 싶어 하거나

장난을 즐기는 모습,

웃긴 상황을 인지하는 모습,

인형을 안아주거나 뽀뽀하는 모습 등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의 발달이

조금 느리다고 해도

마냥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모든 아이들의 성장 속도가

같을 순 없으니까요.



부모님은 언제나 그랬듯

아이의 바른 성장을 위해

사랑과 관심을 쏟아주세요.

부모님의 적절한 애정이

아이의 발달에

더 큰 도움이 될 거예요.



그럼 이번 편도 유익하셨기를 바라며,

발달 시리즈는 다음 편에도 이어질 예정이니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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